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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꽃이 필 때, 농부가 먼저 보는 것
하얀 감귤꽃이 필 무렵이면, 방제와 함께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의 상태를 다시 들여다보는 시기가 온다.
2026년 4월 28일

2026 FIELD RECORD
- · 이 글은 2026년 해당 시기 미에덴팜 감귤밭에서 실제로 판단하고 시도했던 관리 기록입니다. 방제 시기와 자재는 지역·기상·생육 상태·등록 약제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감귤나무에 하얀 꽃이 핀다. 그리고 이때는 기계유유제와 보르도액을 뿌려야 해서 바삐 움직여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작년에 못 딴 귤, 올해 꽃이 안 왔다
지난해 미처 다 따지 못한 귤이 달려 있던 나무들은 올해 꽃이 오지 않았다. 수확철에 모든 귤을 꼼꼼히 제거하는 작업이 왜 중요한지, 경험으로 다시 배우는 중이다.
나무마다 다르게 본다
죽은 가지도 많이 생겼는데, 유독 수세가 약한 나무에서 두드러졌다. 지난 농업 교육에서 접한 방법을 당시 시험해보려고, 막걸리를 보충제로 활용해보기로 했다(권장되는 일반적인 시비법은 아니고, 이때 시도해본 개인적인 방법이다). 지난해 귤 크기가 전반적으로 커진 걸 보면 나무들의 수세가 강한 편이라는 판단도 함께 들어, 올해는 나무 상태에 맞춰 미생물 위주 관리와 희석 비료를 나눠 적용하기로 했다.
방제, 감귤꽃이 필 때와 진 다음
꽃이 필 때 기계유유제와 보르도액을 뿌리고, 열매를 맺은 후 꽃을 떨어뜨리면 기계유유제를 한 번 더 친다. 적당히 자라면 적과(열매 솎기)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전정하다 만난 새둥지
전정 중 발견한 새둥지에는 아기새들이 있었다. 어미새는 보이지 않아 걱정이 됐지만, 해줄 수 있는 일은 딱히 없었다.
수확철에 꼼꼼하게 모든 귤들을 제거해주는 작업이 중요하다는 걸 새삼 경험으로 배워가는 중.
관찰 기록
- 방제 시기: 감귤 개화기(기계유유제+보르도액), 착과 후(기계유유제 1회 추가)
- 관찰된 문제: 전년도 미수확 귤이 있던 나무의 개화 저조, 나무별 수세 편차
- 이때 시도한 방법: 막걸리(수세 약한 나무 보충용, 개인적 시도)
지금 돌아보면 — "전년도 관리가 이듬해 개화로 이어진다"는 이 경험은, 그해그해 다른 나무 상태를 기록해두는 습관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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